전남광주통합특별시-광저우시, 'AI' 한중 학술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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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광저우시, 'AI' 한중 학술포럼
광주연구원·광저우시사회과학원 공동 주관
통합특별시 출범 후 첫 한중교류, 산업 지능화 방안 논의
  • 입력 : 2026. 08.20(목) 10:48
  • 정처칠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광저우시, 'AI' 학술포럼
[호남인뉴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자매도시인 중국 광저우시가 양 시의 연구기관 교류협력 및 학술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한중 학술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 열린 한중 교류 행사이며, 광주광역시와 광저우시의 자매도시 결연 3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 19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한중 양국 교류 확대를 위한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광주연구원과 광저우시사회과학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양 시의 관련 연구진과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인공지능 기반 첨단 제조업과 현대 서비스업의 융합 발전’을 주제로 심도 깊은 토론을 펼쳤다.

구징치 주광주중국총영사는 축사에서 양국이 인공지능 등 신흥 분야에서 지방 참모 집단 간 교류 확대에 공감대를 이뤘다고 언급하며, 이번 포럼이 양국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승하 광주연구원 연구위원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조업의 서비스 융합을 통한 산업전환 구상’ 주제발표를 통해 전남광주 제조업의 낮은 부가가치 구조를 진단했다. 정책 방향으로 최종 제품·산업 솔루션 중심 전환, 제조·서비스 융합 역량 강화, 공공·민간 협업을 통한 초기 시장 창출 등을 제시했다. 특히 무인 저속 특장차 실증 사례를 지역 제조 기반과 AI 역량을 연결한 대표 사례로 소개했다.

친젠 광저우시사회과학원 지역발전연구소장은 ‘인공지능 기반 제조업과 서비스업 융합 발전의 광저우 사례’를 발표하며 지능형 단말 제품과 생산·서비스·공급망 전 단계의 지능화가 융합을 이끄는 핵심 경로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종합 토론에서는 박찬수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부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손경종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반도체전략위원회 부위원장, 조성범 대통령 소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글로벌협력 분과위원, 경성림 호남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양다이요 광저우시사회과학원 현대산업연구소장, 한경록 광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지역 제조업 정책의 목표를 기술개발에서 시장 창출로 전환하고, 지방정부와 공공기관의 ‘첫 번째 시장’ 역할을 제언했다. 또한 자율주행 모빌리티·스마트항만 등 전남광주-광저우 간 공동 실증 및 글로벌 동반 진출 모델, 규제 샌드박스 등 실증 지원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 방안에 대해서도 폭넓게 논의했다.

장웨궈 광저우시사회과학원장은 광주연구원과의 교류가 새로운 단계로 발전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상시 교류체계를 강화하고 공동 프로젝트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봉진 광주연구원 부원장 또한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광저우시사회과학원과 지속적인 연구 교류 및 정책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중 학술포럼’에 참가한 광저우시사회과학원 대표단은 지난 18일 입국하여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방문하고 박철주 국제관계대사와 양 도시의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대표단은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 시찰,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및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탐방 등 교류 활동을 진행한 뒤 오는 21일 출국할 예정이다.
정처칠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