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호 익산시장, 취임 100일 기자회견…'익산 대전환'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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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호 익산시장, 취임 100일 기자회견…'익산 대전환' 제시
AI·반도체, 교통·문화 등 '익산 대전환' 구상
시민 소통, 민관 협력으로 지역 현안 해결
  • 입력 : 2026. 10.07(수) 14:12
  • 정원헌 기자
익산시 최종호 시장 취임 100일 기자회견
[호남인뉴스] 민선 9기 익산시 최정호 시장은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0일간의 주요 성과와 익산의 미래를 이끌 중장기 발전 구상을 밝혔다.
시는 '익산 대전환, 시민과 함께 여는 미래'를 시정 목표로 삼고 5대 시정방침에 따라 분야별 정책을 추진해 왔다.
향후 9개 민관협력 협의체를 가동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중점 과제를 실행하고, 정부와 전북특별자치도 정책과 연계한 전략사업 및 시정 혁신으로 익산의 미래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시는 지난 100일 동안 산업·문화·의료 등 주요 분야 공모사업과 국가사업에서 성과를 거두며 도시 경쟁력 강화 및 시민 삶의 질 향상 토대를 마련했다.
반도체 소재·화학 분야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2027년 문화의 달 행사가 공모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전북권 산재전문병원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2027년 정부예산안에 익산시 국가예산 1조 24억 원이 반영되었으며, 시는 국회 심의에 적극 대응해 예산을 추가 확보하고 신규 사업 발굴 및 유관 기관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담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해결하는 소통 중심 행정도 민선 9기의 주요 변화로 꼽힌다.
시는 '타운홀미팅'을 현장 참여 및 생중계 방식으로 운영하고, '걸어서 시민 속으로', '열린시장실'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 속 불편과 지역 현안을 직접 듣고 있다.
기업 친화적 행정을 바탕으로 현장행정과 간담회를 통해 경영상 애로 및 규제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신속 처리를 위한 '프리패스 기업 119 동행단'과 투자 지원 '원스톱 기업유치단'을 가동 중이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시민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9개 민관협력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익산시 재정대전환 추진단'은 예산 재투자 방안을, '익산역 및 원도심 소생 추진단'은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다함께 미래로 피지컬 AI 추진단'은 지역 산업과 AI 기술 융합을 모색하고 국책사업 발굴을, '로컬푸드 시민이음 협의체'는 직매장 운영 정상화 및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를 추진한다.
이외에도 익산 스포츠 리본(Re:Born) 협의회, 익산 K-컬쳐 허브 추진단, 함께 그린(green) 익산 협의체, 미래산업 대전환 기업유치 추진단, 청년친화도시 추진단이 스포츠, 문화관광, 환경, 기업유치, 청년 분야 현안을 살피고 발전 방안을 마련 중이다.

민선 9기 익산시는 호남고속선 등 주요 철도 노선이 만나는 익산역을 중심으로 전북권 광역철도, 새만금 연결도로 등 교통망 확충으로 광역교통 기능을 강화하고, 익산을 새만금 배후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익산역 중심 복합 거점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을 통해 익산역과 원도심을 연결하는 도시공간 발전 방향을 구체화하며, 환승·산업·상업·문화 기능이 결합된 경제권 형성을 통해 대한민국 서남부권 교통 허브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식품·농기계·바이오 등 지역 주력산업에 AI와 로봇 기술을 접목하고, '인공지능산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익산 산업 여건에 맞는 AI 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 이동로봇 진흥지구 지정 등을 추진하여 미래첨단 피지컬 AI 특화도시로 육성할 방침이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을 본격화하고, 용수·전력 안정 공급이 가능한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여 반도체 기업 유치 및 전문인력 정착을 이끌어내며, 연구개발·실증·생산이 연계된 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반도체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농생명·식품 분야에서는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조성, 그린바이오 기업 육성,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조성, 푸드테크 기반 확충을 추진하여 바이오·농식품 융복합 혁신 거점을 구축한다.
주얼리 분야는 오랜 산업 기반을 토대로 국가 주얼리산업 진흥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연구개발과 디자인, 인력 양성, 마케팅을 연계하여 고부가가치 K-주얼리 산업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익산만의 콘텐츠와 대표 축제를 육성하고 권역별 대표 명소를 조성하여 국가대표급 브랜드 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민선 9기 시정 목표 실현 및 미래 먹거리 산업 대응을 위한 조직개편을 추진하며, 2차 이전 공공기관 유치에도 전북특별자치도 및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시는 취임 100일을 변화의 출발점으로 삼고 정책 실행력을 높여 시민 생활과 기업 경영 여건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시민과 기업에 대한 친절과 적극행정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민원 응대, 행정 절차 안내, 불편 및 애로사항 신속하고 책임 있는 대응을 약속했다.

최정호 익산시장은 "지난 100일의 변화는 전임 시장님들과 공직자들이 다져온 기반에 27만 시민의 성원과 이춘석·한병도 국회의원, 김충영 익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등 지역 정치권의 협력이 더해져 가능했다"며 모든 협력 주체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익산이 가진 교통과 산업, 농생명·식품의 강점을 살리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공직자, 지역 정치권과 함께 익산 대전환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일자리가 있는 도시, 사람이 찾는 지역, 시민을 섬기는 행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원헌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