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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온라인 기반의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역량을 높이고,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총 11개월 간 진행되며, 익산시에 거주하는 중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소외없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체 참여자 중 취약계층 학생 50명을 우선 선발했다.
시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EBS 강의를 활용한 온라인코칭을 진행해 왔으나, 올해부터 비상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맞춤형 강의와 학습 수준 진단 등을 제공해 더욱 체계적으로 개선했다.
참여 학생은 전 과목을 수강할 수 있고 최소 3과목 이상을 선택해 수강해야 하며, 개인별 학습 수준 분석 결과에 따라 학습계획이 수립된다.
이와 함께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학생이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관리 교사는 매일 전화와 문자 상담으로 학생의 학습 상황을 밀착 관리하며, 일일 학습일지 작성과 월 단위 학습보고서를 통해 학습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한 학생은 "나만을 위한 맞춤형 학습 코칭을 받을 수 있어 참여했다"며 "성적도 오르고 공부에 자신감도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온라인코칭 사업은 지역 학생들의 학습격차를 줄이고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지원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교육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석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