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폭염에 가뭄까지…전방위 대응체계 '풀가동'

농업용수 선제 확보·취약계층 보호 강화… 폭염·가뭄 피해 최소화 총력

호남in뉴스 jjsin1117@naver.com
2026년 08월 05일(수) 11:39
김한종 장성군수가 4일 장성호를 찾아 가뭄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장성군 제공
[호남인뉴스] 기록적인 폭염과 강수량 부족이 이어지면서 장성군이 농업용수 확보와 군민 안전을 위한 종합 대응에 나섰다. 농업용수 공급시설을 선제적으로 정비하고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는 한편, 취약계층 보호와 폭염 피해 예방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8월 1일 기준 장성지역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52%로 집계됐다. 장성호는 33.3%, 수양제는 50%, 상수원인 평림댐은 55% 수준이다.

장성군은 지난 6월부터 저수지와 양수장, 관정 등 농업용수 공급시설을 정비하고 저수지 준설과 용수개발사업을 추진해 가뭄에 대비해 왔다. 7월부터는 양수기와 송수호스 등 장비를 점검하며 비상가동 태세를 유지하고,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 읍·면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도 구축했다.

앞으로도 기상 상황에 따라 단계별 가뭄 대응을 이어가는 한편, 용수 부족이 예상되는 지역에는 양수·급수 장비를 사전 배치하고 하천 취수시설과 양수장 등 농업기반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폭염 대응도 강화하고 있다. 장성지역에는 지난 4일 올해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으며, 군은 이에 앞서 폭염·가뭄 상황판단회의를 여섯 차례 열고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운영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

재난문자와 전광판, 마을방송, SNS 등을 통해 폭염 대응요령을 안내하고, 사회복지시설과 경로당 냉방기기를 점검했다. 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1천647명의 안전을 확인하고 건강취약계층 방문 관리와 폭염 예방물품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심 주요 도로에는 살수차를 운영하고 건설현장과 시설원예·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폭염 안전수칙 준수와 현장 관리를 강화하는 등 분야별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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