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새만금, 헴프클러스터 조성 '맞손' 협약 체결 규제특례 발굴·법제화, GMP 시설·수출시장 개척 박차 정원헌 기자 honaminnews@naver.com |
| 2026년 08월 12일(수) 21:12 |
|
도는 지난 12일 도청에서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남영우 새만금개발청 차장, 그리고 한국프라임제약, 한미양행, 프랜비스, 쉘파스페이스, 퓨처그린, 홉스바이오사이언스, 웨이브기어 등 7개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헴프산업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북자치도와 새만금개발청, 참여 기업들이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클러스터 조성을 원활히 하고 헴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협약 기관들은 클러스터 조성 및 운영, 규제 특례 발굴 및 법제화, 재배·기술개발·연구·인력양성, GMP 시설 구축, 수출 시장 개척, 지역 상생과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기관별 역할 분담에 따라 전북자치도는 정책·행정 지원과 인프라 구축, 인력양성을 담당한다. 새만금개발청은 인허가 등 행정 절차와 헴프산업 육성을 지원하며, 참여 기업들은 재배·가공·제품화에 이르는 전주기 실증, 관련 시설 구축, 글로벌 사업화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헴프(Hemp)는 환각 성분인 THC 함량이 매우 낮은 산업용 대마로, 식품·화장품·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고부가가치 소재다. 세계 헴프 시장은 2030년 약 106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헴프산업의 성장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2035년까지 새만금 농생명용지(4공구, 53ha)에 총사업비 3,875억 원을 투입하여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재배, 안전관리, 연구개발, 소재 및 제품 생산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여 새만금을 대한민국 헴프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약은 헴프특별법 제정,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등을 추진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규제 개선과 산업 인프라 확충을 통해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단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전북자치도는 참여 기업과의 협력을 구체화하는 한편, 관련 기업의 추가 유치와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지도록 기업 지원 및 투자유치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관계 기관과 기업이 뜻을 모아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협력을 한층 구체화하는 계기"라며, "헴프특별법 제정과 규제 개선, 산업 기반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새만금을 대한민국 헴프산업의 중심지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원헌 기자 honaminnews@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