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전주 농수산물시장 화재" 피해 상인 회복 총력

이원택 지사 화재 현장 위로, 재난안전특교 5억 확보
피해 점포 500만 원 및 재해중소기업 특례보증 지원

정원헌 기자 honaminnews@naver.com
2026년 08월 15일(토) 19:30
전북특별자치도의 전주 농수산물시장 화재 상인 회복 총력
[호남인뉴스] 전북특별자치도가 전주 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상인들의 조속한 회복을 위한 재정·금융 지원에 나선다.

이원택 도지사는 15일 화재가 발생한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활어동을 찾아 피해 현장을 살피고 상인들을 위로했다. 이 지사는 현장 브리핑으로 수습 상황을 점검한 뒤 상인회 대표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도는 우선 지난 13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했다. 이 예산은 붕괴 등 2차 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조치와 잔존 시설물 철거에 투입된다.

상인들의 생계 안정을 위한 직접 지원도 병행한다.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피해 점포당 소상공인 구호기금 200만 원을 지급하며, 전주시 재해위로금 300만 원을 더해 점포당 500만 원이 지급된다.

해당 지원금은 소상공인 피해 점포를 대상으로 한 차례 지원되며, 여기에 점포당 최대 7,000만 원 한도, 연 2% 수준의 재해중소기업 특례보증을 지원해 영업 재개에 필요한 자금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구호기금과 특례보증은 재해 중소기업·소상공인 확인증을 발급받은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아울러 전주시와 함께 상인들이 희망하는 장소에 임시판매장을 설치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활어 판매 특성상 수족관과 산소공급기, 냉각기 가동에 필요한 전기·급수·오폐수 설비가 갖춰져야 하는 만큼 조건을 충족하는 부지를 신속히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타 지자체의 수산시장 화재 복구 사례도 함께 검토해 시장 재건립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원택 전북자치도지사는 "화재로 큰 고통을 겪고 계신 상인들의 안타까운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현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이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원헌 기자 honami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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