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소리, 진도에서 다음 명창을 만나다

17∼18일 제28회 대한민국 남도민요경창대회…다섯 부문 경연
명창부 대상에 대통령상·상금 1500만원…전통의 깊이와 새 재능 조명

정원헌 기자 jjsin1117@naver.com
2026년 10월 15일(목) 11:21
'제28회 대한민국 남도민요경창대회' 포스터. (출처=진도군)
[호남인뉴스] 세대를 건너온 남도의 소리가 진도에서 새로운 계승자를 찾는다. 오랜 세월 다져온 소리의 깊이를 나누고 미래의 명창을 발굴하는 무대가 민속문화의 고장에 마련된다.

진도군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진도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8회 대한민국 남도민요경창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남도민요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악 발전을 이끌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통을 이어온 소리꾼들의 기량과 국악의 미래를 열어갈 신예들의 가능성을 함께 살피는 자리다.

경연은 명창부와 일반부, 신인부, 노인부, 학생부 등 다섯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명창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과 상금 1500만원이 수여된다.

학생부터 노인까지 참여하는 경연의 폭은 세대를 잇는 민요의 생명력을 보여준다. 무대에서 쌓아온 관록과 배움의 과정에서 길러낸 재능이 한자리에 모여 남도 소리의 오늘을 펼쳐 보인다.

대회가 열리는 진도는 진도아리랑과 강강술래, 진도씻김굿 등 다양한 전통문화유산을 품은 고장이다. 지역에 뿌리내린 문화적 토양 위에서 열리는 이번 경연은 남도민요의 가치를 나누고 그 맥을 이어갈 인재를 만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전국의 국악인들이 기량을 겨루고 미래의 명창을 발굴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원헌 기자 jjsin11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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