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청소년누림문화센터, 누적 이용객 17만명 돌파

농어촌 지역 청소년 문화 갈증 해소, 명실상부 청소년 메카로 우뚝

정원헌 기자 jjsin1117@naver.com
2026년 10월 15일(목) 14:01
해남 청소년누림문화센터의 꽃다발 만들기 체험 (출처=해남군)
[호남인뉴스] 해남군 청소년누림문화센터가 지역 청소년의 여가와 배움, 교류를 아우르는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해남군에 따르면 청소년누림문화센터의 누적 이용객은 17만7,571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초·중등 청소년이 85% 이상을 차지했다.

센터는 농어촌 청소년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1년 7월 문을 열었다. 지역의 9~24세 청소년은 주요 시설과 프로그램을 대부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설은 청소년들이 관심사에 따라 활동하고 쉴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댄스 연습실에는 대형 거울과 음향장비를 갖췄으며, 개인연습실에는 악기와 녹음시설, 매월 최신곡을 추가하는 노래방 기기를 마련했다. 단체연습실에서는 밴드 합주가 가능하다.

북카페는 청소년이 원하는 책을 중심으로 3,700여 권을 갖추고 있다. 옥상정원과 동아리 활동실에서는 휴식을 취하거나 전통놀이, 보드게임, 네일아트, 즉석사진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학기와 방학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드론 축구와 3D펜 창의교실, 요리, 목공예 특강 등을 마련하고, 학교로 찾아가는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해 문화활동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건물 1층의 작은 영화관 ‘해남시네마’는 청소년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이다. 군은 영화관과 센터 운영이 구도심 방문을 늘리는 데도 보탬이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센터 개관으로 청소년은 물론 가족이 함께 즐길 거리도 풍성해졌다”며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끼를 발산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원헌 기자 jjsin11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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