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광주 군 공항 이전" 본격 대응… 시민 권익 총력 보호'

관계부처 건의서 제출, 시민 알권리 및 권익 보호 총력
소음측정지점 반영·주민설명회·정보공개·피해 지원책 촉구

이현명 기자 honaminnews@naver.com
2026년 10월 27일(화) 15:12
목포시, 광주 군 공항 이전 대응 본격화
[호남인뉴스] 목포시(시장 강성휘)가 광주 군 공항 이전과 관련, 시민 권익 보호와 소음 등 예상 환경 영향 객관적 확인을 위해 정부에 건의서를 제출하며 적극 대응에 나섰다.

지난 8월 국방부가 무안군 망운면을 후보지로 선정하며 이전 사업이 가속화되자, 목포시는 인접 지역과 협의하고 전문가 자문을 실시했다. 또한 지난 26일 전남광주특별시의원들과 정책간담회를 통해 대응 논리 마련에 집중했다.

목포시는 통합특별시를 방문해 예상 피해와 대책을 협의했으나, 통합특별시는 관련 정보 공개 및 적용이 국가 안보와 밀접한 사안이라 법적 예외 반영이 어렵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목포시는 시민의 알권리 보장 및 예상 피해지역에 대한 합리적 대책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에 건의서와 시민 궁금증을 담은 10가지 질의서를 제출했다.

건의서는 군 공항 이전 과정에서 목포시가 배제되지 않도록 관련 절차에 참여하고, 소음 피해 가능성 및 생활환경 영향을 사전에 확인하여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골자로 한다. 특히 이전 대상 지역뿐 아니라 주변 지역에 미칠 수 있는 영향도 면밀히 살펴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 불안 해소에 중점을 두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건의서의 주요 내용은 ▲전략환경영향평가 과정에 목포시 소음측정지점 포함 ▲목포시민 대상 주민설명회 개최 ▲소음영향지도 및 관련 정보 공개 ▲피해 예상지역에 대한 지원 근거 마련 등 네 가지 사항이다.

목포시 소음측정지점 포함은 군용기 종류, 항로, 횟수 등 다양한 운항 시나리오를 반영해 소음 영향을 폭넓게 예측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민설명회 개최는 군 공항 이전 추진 경과와 예상 영향 등에 대한 충분한 정보 제공, 그리고 시민 의견과 우려를 직접 청취할 소통의 장 마련을 요구한다.

소음영향지도 등 관련 정보가 불충분하게 공개되어 우려가 커지는 상황인 만큼, 소음 등 영향 가능성을 명확히 파악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의 투명한 공개를 재차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법적 기준만으로는 사각지대에 놓인 인접 지역의 생활환경과 주민 권익을 충분히 보호하기 어렵다는 점을 들어, 피해 예상지역에 대한 지원 근거 마련을 촉구했다.

목포시는 앞으로도 관계 부처 정책에 건의 사항이 반영되도록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시민 권익 보호를 위해 지역 내 공동 대응과 협력을 확대하고, 관계 부처 추진 과정에 시민의 요구를 충분히 전달할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군 공항 이전은 목포시민의 생활환경과 권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며,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객관적인 자료로 시민 우려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고 인근 지자체와도 긴밀히 협력해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정당한 권익이 보호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현명 기자 honami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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