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고흥군, 2026년 난방 전기화 사업 본격 추진

가정 난방 화석연료, 고효율 전기 히트펌프로 전환
10가구 설치비 최대 70% 보조, 난방비 부담 완화

정원헌 기자 honaminnews@naver.com
2026년 10월 27일(화) 15:12
고흥군, 2026년 난방 전기화 사업 추진
[호남인뉴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가정 내 액화석유가스(LPG) 및 등유 등 화석연료 난방시설을 고효율 공기열 전기 히트펌프로 전환하는 '2026년 난방 전기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화석연료 난방시설을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전기 히트펌프로 교체하여 가정의 난방비 부담을 경감하고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발생을 저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기열 전기 히트펌프는 외부 공기에서 열에너지를 흡수, 실내 난방 및 온수 공급에 활용하는 고효율 친환경 난방시설로 알려졌다. 이는 화석연료를 직접 연소하는 기존 보일러와 달리 외부 열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화석연료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고흥군은 지난 9월 말 관내 10가구를 사업 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총 1억 4천만 원의 사업비(국비 40%, 군비 30%, 자부담 30%)를 투입하여 난방 전기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 가구에는 히트펌프 1대당 평균 단가 1,400만 원을 기준으로 최대 70%까지 보조하며, 가구당 최대 980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사업 대상자는 최대 420만 원의 자부담으로 고효율 친환경 난방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

고흥군은 이번 난방 전기화 사업으로 주민들의 난방비 절감과 함께, 난방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석연료 사용 감소를 통해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난방은 가정에서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소비하는 주요 분야인 만큼, 기존 화석연료 중심의 난방 방식을 고효율 전기 기반으로 전환하는 것은 주민 생활 속 탄소중립 실현의 중요한 수단이 될 것으로 고흥군은 내다봤다.

군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난방 전기화 사업은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생활밀착형 탄소중립 사업"이라며, "내년에도 국비 등을 확보하여 고흥군의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원헌 기자 honami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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