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팬스타라인닷컴 '새만금항 크루즈 활성화' 협약

6개 기관·기업, 새만금항 크루즈 시범기항 추진
전북 해양관광 활성화 및 지역경제 도모

정원헌 기자 honaminnews@naver.com
2026년 10월 27일(화) 17:48
군산시-㈜팬스타라인닷컴, 새만금항 크루즈 협약
[호남인뉴스] 군산시는 27일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개발청, 군산지방해양수산청,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팬스타라인닷컴과 '새만금항 신항 크루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새만금항 신항의 크루즈 시범기항 추진과 항만 및 지역 관광자원 연계를 통한 지속 가능한 크루즈 관광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다. 행정기관, 항만 관계기관, 관광 전문기관, 선사 등 6개 기관·기업이 크루즈 유치부터 운항, 관광상품 개발까지 전 과정에 걸쳐 협력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협약에 따라 ㈜팬스타라인닷컴은 새만금항 신항 개장일로부터 1년 이내에 크루즈 시범기항을 추진한다. 시범기항에 투입될 선박은 총톤수 2만 2,000톤, 여객 정원 355명 규모의 '팬스타 미라클호'다. 구체적인 운항 항로와 일정은 관계기관 간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각 기관은 성공적인 크루즈 기항을 위해 역할을 분담한다.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시는 행정적 지원 및 조례·예산에 따른 인센티브 운영을 담당한다. 새만금개발청은 크루즈 유치 네트워크 조성에 협력하고,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부두 이용과 항만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는 크루즈 홍보와 관광상품 개발·마케팅을 뒷받침한다.

군산시는 크루즈 관광객의 지역 방문 및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관광 수용태세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2027년부터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교통편 지원, 관광지 정비, 다국어 안내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또한 세관·출입국·검역(CIQ) 시설 등 입항에 필요한 기반시설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단계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고군산군도의 해양경관과 군산 근대문화유산 등 지역 관광자원을 크루즈 관광과 연계하여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숙박, 음식, 교통, 쇼핑 등 지역 산업과의 연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지역 상권 소비로 유도하고, 관광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시범기항은 새만금항 신항이 국제 크루즈 기항지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향후 크루즈 운항 확대와 관광 기반 확충이 본격화될 경우 해외 관광객 유치는 물론, 장기적으로 전북 도민들이 지역에서 크루즈를 이용해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모항' 기능 확보에도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권은경 군산시 교통항만수산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새만금항 신항의 크루즈 시범기항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지역 관광자원 연계 관광상품 개발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원헌 기자 honami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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