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보건소 진료비 및 수수료 감면 확대 시행

국가유공자 및 장기기증자 등 사회적 기여자에 대한 예우 강화

최석종 기자 honaminnews@naver.com
2025년 05월 12일(월) 09:28
김제시청
[호남인뉴스]김제시는 시민 건강권을 보호하고 사회적 기여자에 대한 예우 및 장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보건소 진료비와 제증명 수수료 감면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김제시 보건소 진료비 및 수수료 조례'개정안이 김제시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시행되는 것으로, 국가유공자와 장기기증자 등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국가유공자에게 진료비만 감면됐으나, 조례 개정 이후에는 각종 제증명 수수료까지 포함하여 감면하게된다. 감면 대상에는 독립유공자, 참전유공자, 고엽제후유의증 환자, 5·18 민주유공자 등이 포함된다. 또한 장기기증자 및 관련자에 대한 감면 혜택도 신설됐다. 이러한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국가유공자증이나 장기기증 관련 확인 서류 등을 제시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감면 대상 확대는 보다 편리하게 공공보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특히 사회적 기여자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제도 확대가 공공보건의 문턱을 낮추고, 사회적 공헌에 대한 존중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석종 기자 honami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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