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마음 챙김' 제10회 인문주간 개막…1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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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마음 챙김' 제10회 인문주간 개막…17일까지
13일 아중호수도서관서 제10회 인문주간 개막·콘서트
17일까지 전주 곳곳 33개 인문강좌
  • 입력 : 2026. 10.13(화) 22:48
  • 정원헌 기자
전주시 '마음 챙김' 제10회 인문주간 개막
[호남인뉴스] 전주시가 음악과 인문학이 융합된 특강과 콘서트를 시작으로 '제10회 전주시 인문주간' 대장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아중호수도서관에서는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음챙김의 인문학'을 주제로 한 '제10회 전주시 인문주간' 개막식이 개최됐다.

올해 인문주간은 조현 전 한겨레 기자의 '나답게 아름답고 행복해지는 법' 강연으로 첫 문을 열었다.

조현 강사는 강연에서 "경쟁사회에서 살면서 우리는 자존감을 잃은 사람이 적지 않다"고 언급하며, '나는 누구인가', '나를 깨달아 받아들이고 사랑하기', '다른 나(타인)를 인정하고 존중하기', '나의 상처를 진주로 만들기' 등의 주제로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특강 이후 진행된 인문 콘서트에서는 오은하 파라디소 밴드가 치유의 음악을 연주하며 음악과 인문학을 결합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인문주간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6일간 이어지며, 인후생활문화센터의 '저속노화의 비밀'을 포함해 전주지역 작은도서관과 동네백방 등에서 총 33개의 인문학 강좌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인문주간 특별 기획으로 오는 15일 오후 7시에는 남부시장 모이장에서 '예술과 공간으로 만나는 전주'를 주제로 인문대담이 펼쳐진다.

시와 전주대학교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HUSS)이 인문학 대중화를 위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인문대담에서는 강화길 소설가의 '나만의 글을 쓴다는 것', 임주아 물결서사 대표의 '꾸준한 책문화 도시를 향하여', 김승기 놂도시건축사무소 대표의 '우리의 삶, 우리의 건축' 강연이 이어진다. 최기우 전주대 한국어문학과 초빙교수의 진행으로 AI 시대, 전주의 서사·공간, 공동체에 관한 대담도 마련된다.

전주시 인문주간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주시평생학습관 누리집(e.jeonju.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인택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이번 인문주간은 마음챙김"이라며 "잔잔한 호수의 물결처럼 시민들의 마음에 울림이 되고, 서로의 마음을 보듬어 주는 이웃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원헌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