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누리집 전면 개편 추진…‘민원 신청부터 결과까지’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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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군산시, 누리집 전면 개편 추진…‘민원 신청부터 결과까지’ 한눈에
시민 중심 구조 재설계
카카오 알림톡, 공공 마이데이터 도입 예정
  • 입력 : 2026. 10.19(월) 11:00
  • 정원헌 기자
군산시 누리집 전면 개편 추진
[호남인뉴스] 군산시가 전면 개편 중인 시 누리집을 시민이 민원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필요한 정보를 조건별로 찾을 수 있는 '시민 중심' 구조로 바꾼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말 열린 2027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에서 김재준 시장이 "민원 진행 상황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안내하고, 시민 중심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설계변경 방침 확정이다.

누리집 전면개편은 지난 8월 착수되었으며, 내년 4월 완료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7억 1,200만 원이다.

당초 개편안은 디자인과 메뉴 구조를 새롭게 단장하고 인공지능(AI) 챗봇으로 24시간 민원 상담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으나, 민원 처리 상황 확인 및 정보 검색의 불편함이 남아있었다.

이번 설계변경은 이러한 두 가지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시민이 민원이나 정책·혜택을 검색, 본인 확인 후 신청하면 접수·배정·처리 단계부터 결과까지 한 흐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민원 이용 경로를 하나로 연결한다. 단계별 처리 상황은 카카오 알림톡 연계를 통해 휴대전화로 안내할 계획이다.

서류 제출 부담도 줄어든다. 행정안전부가 권고하는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도입하여, 보건소 영양플러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등 사업 신청 시 시민이 직접 제출하던 증빙서류를 본인 동의 아래 행정기관 간 정보 연계로 대체한다.

정보 탐색 방식 또한 개선된다. 게시물마다 분야·대상·지역 기준을 부여해 맞춤형 검색을 지원하며, '어린이날 가족 행사'와 같이 검색하면 문화·관광 분야 및 어린이·가족 대상 정보가 함께 검색되는 방식이다. 시정 행사와 일정은 지도 기반으로 통합 제공되어 장소와 날짜별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김재준 시장은 "시민이 민원을 넣고 나서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전화로 물어봐야 하는 구조는 시민주권도시에 맞지 않는다"며, "누리집이 시민이 시정을 확인하고 참여하는 창구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원헌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