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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사운드 아카이브'는 한국과 아시아의 옛 음악 자원을 동시대 창작자와 함께 새롭게 해석하는 사업이다. 음원, 실물 음반, 연계 문화상품을 함께 개발하며, 이번 앨범은 2024년 발매된 '예언(The Prophet)'에 이은 두 번째 결과물이다.
이번 앨범 제작은 프로듀서 박민준(DJ 소울스케이프)이 맡았으며, 그가 이끄는 '스튜디오360 경음악단'이 연주를 담당했다. 지난 1960~70년대 한국 영화, 방송, 음반에 흐르던 연주음악의 특징을 현대적 감각과 사운드로 재해석해 담아냈다.
당시 한국 음악가들은 재즈와 보사노바 등 서구 음악에 고유의 가락과 정서를 더해 독창적인 흐름을 형성한 바 있다. '감언'은 이 시기에 형성된 '낯설지만 달콤한 소리'를 조명한다.
'달콤한 말'을 뜻하는 제목 '감언(甘言)'에는 격변의 현실 속에서 음악이 휴식과 위로가 되어준 역할을 되돌아본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전당재단은 설명했다.
수록곡은 '내일의 흔적', '몽금포', '춤이 끝날 때까지', '숙명', '돌아서는 갈 수 없다', '오후에는 전화하지 마세요', '마지막 전차' 등 총 7곡이다. 피아노와 기타, 베이스, 드럼에 비브라폰, 색소폰, 플루트 등 다채로운 악기를 더해 한국 경음악의 낭만을 살렸다는 평이다.
김명규 전당재단 사장은 "'아시아 사운드 아카이브'는 과거의 음악이 동시대 창작자와 만나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확장되도록 돕는 사업"이라며, "이번 앨범이 한국 연주음악의 깊은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감언' 음반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상품점 '들락(DLAC)' 매장과 공식 누리집(accdlacshop.c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음원은 각종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감상 가능하다.
정원헌 기자 honaminnews@naver.com
2026.10.27 1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