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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들을 위해 변함없이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사찰이 있다. 바로 자비실천도량으로 잘 알려진 마이산 쌍봉사다.
쌍봉사에서는 해마다 이맘때면 스님과 신도들이 모여 김장을 담그는 정겨운 풍경이 펼쳐진다. 지역 마을회관과 홀몸 어르신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김장 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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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봉사 섬김봉사단과 반찬봉사단, 만복의소리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았다. 정성스럽게 준비된 재료에 양념을 버무리고 간을 맞추는 이들의 얼굴에는 부처님의 염화미소처럼 잔잔한 기쁨이 피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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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은 어르신 가정을 직접 찾아 반찬을 전달하고 말벗이 되어 드리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추위가 짙어지는 계절, 그 무엇보다 따뜻한 선물이 아닐 수 없다.
쌍봉사 주지 보경 스님은 그동안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경로문화행사,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사랑의 백미 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자비의 정신을 꾸준히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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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어지는 이 따뜻한 동행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서로의 삶을 밝히는 작은 등불이 되고 있다.
차가운 겨울바람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이 자비의 불씨는 오늘도 누군가의 마음을 다정하게 데워주며, 지역사회에 오래도록 기억될 따뜻한 희망이 되고 있다.
호남in뉴스 jjsin1117@naver.com
2026.05.08 1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