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베트남 '새 협력지' 발굴 중"…계절근로 인력확보 박차
검색 입력폼
고창군
"고창군, 베트남 '새 협력지' 발굴 중"…계절근로 인력확보 박차
고창군, 베트남 신규 송출지역 발굴 추진n우수 인력 안정 확보, 지역 의존도 낮추기
  • 입력 : 2026. 08.13(목) 10:12
  • 정원헌 기자
고창군, 베트남 계절근로 신규 송출지역 현지 실무협의
[호남인뉴스] 고창군이 내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확보와 우수인력 유치를 위해 베트남의 새로운 협력지역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10일부터 14일까지 3박 5일간 베트남 라이쩌우성과 선라성을 방문, 외국인 계절근로자 신규 송출지역 발굴을 위한 현지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출장에는 고창군 농업정책과 관계 공무원과 2027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추진할 예정인 흥덕농협 관계자 등 5명이 동행했다.

현재 고창군 MOU를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약 65%가 베트남 출신이며, 이 가운데 상당수가 특정 송출지역에 집중돼 있다. 군은 농번기 인력수요 증가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자 기존 송출지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우수한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협력지역을 모색 중이다.

출장단은 베트남 북서부의 라이쩌우성과 선라성 내무국을 차례로 방문해 지방정부 관계자들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지방정부 직접 선발 및 선발위원회 운영 여부 ▲한국어·한국문화 및 농작업 사전교육 여부 ▲민간 송출업체와 브로커 개입 여부 ▲근로자 대상 부당 수수료 징수 여부 ▲불법체류 및 무단이탈 관리체계 ▲연간 선발 가능인원과 향후 확대 가능 규모 등이다.

또한 하노이 소재 계절근로자 교육기관을 찾아 근로자들의 입국 전 교육과정과 운영체계 등을 직접 확인하고, 고창군 농업현장에 적합한 성실하고 숙련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이번 출장을 통해 브로커 개입 없이 지방정부가 책임 있게 관리하는 우수한 신규 송출지역을 발굴하고, 송출지역을 다변화해 특정 지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겠다"며 "앞으로도 농가에는 안정적인 인력을 공급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는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일하기 가장 좋은 도시 고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원헌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