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타운마이스' 사업 본격 추진…체류형 관광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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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타운마이스' 사업 본격 추진…체류형 관광 시동"
익산역 중심 원도심 관광자원·민간 주체 연결
체류형 관광 콘텐츠 및 협력사업 발굴
  • 입력 : 2026. 08.19(수) 14:06
  • 정원헌 기자
[호남인뉴스] 익산시가 익산역에서 시작된 관광객의 발길이 원도심 곳곳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의 관광자원과 사람, 공간을 하나로 잇는다.

19일 익산시에 따르면, (재)익산문화관광재단과 함께 민간 주도 관광 협력체계 구축 및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익산형 타운마이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타운마이스(Town MICE)'는 지역에 분산된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역 전체를 하나의 브랜드이자 행사·관광 공간으로 활용하는 개념이다.

익산 원도심은 KTX와 SRT가 정차하는 익산역을 중심으로 근대문화유산, 지역 상권, 문화공간 등 다양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시는 이 강점을 활용, 익산역 방문객을 원도심으로 유도하고 관광을 체류 및 소비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원도심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민간 주체가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각자가 가진 역량과 전문성 공유를 통해 관광상품과 콘텐츠 개발 협력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첫 일정으로 오는 20일 중앙동에서 '익산역·중앙동 현장 라운드테이블'이 개최될 예정이다. 공공·정책, 관광·마이스, 지역 상권, 문화·콘텐츠, 청년·창업 등 다방면의 관계자가 참여한다.

참여자들은 관광객의 이동 동선을 따라 익산역과 중앙동 일대 관광자원, 상점, 문화공간을 직접 둘러보고, 회의, 관광, 식품, 체험 등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동선과 협력사업을 논의한다.

두 번째 현장 라운드테이블은 오는 9월 17일 인화동 일원에서 진행된다. 솜리문화금고, 솜리마을, 인화동 근대건축, 지역 카페는 물론 만경강, 춘포역 등 주변 관광자원 연계를 통한 관광 범위 확장 방안이 모색될 방침이다.

오는 10월에는 '익산형 타운마이스 관광 포럼'이 열린다. '익산형 타운마이스와 체류형 관광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철도 기반 체류 관광 및 원도심·지역 상권 연계 사례를 공유하고, 두 차례 라운드테이블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포럼에서 도출된 의견을 관광상품 개선, 신규 콘텐츠 개발, 민간 주체 협력사업 등에 활용하여, 익산역 방문객이 원도심에 더 오래 머물며 지역의 다양한 공간을 경험하고 소비할 수 있는 관광 기반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익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기존 사업이 원도심 관광자원 기반 여행상품 개발이었다면, 이번 사업은 상품을 만들 사람과 공간을 연결하는 과정"이라며 "현장 아이디어가 실제 관광상품 및 협력사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윤리 문화관광산업과장은 "원도심은 역사, 문화, 관광, 상권 등 경쟁력 있는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지역에서 활동하는 주체들의 자원과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원헌 기자 honaminnews@naver.com